블랙사파이어 유래,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블랙사파이어 포도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품종 개량을 통해 개발된 특수한 포도 품종입니다. 2004년, CSIRO(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 오스트레일리아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에서 기존 포도 품종을 교배하여 탄생시킨 신품종입니다.

블랙사파이어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품종이 아니라, 씨 없는 포도를 만들기 위한 연구 과정에서 탄생한 결과물입니다. 개발 이후, 미국,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여러 나라에서 재배가 시작되었고,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떤 포도를 개량해서 만들었을까?

 

블랙사파이어 포도는 씨 없는 포도 품종인 'Thompson Seedless(톰슨 시들리스)'를 기본 베이스로 개량된 품종입니다.

1. 톰슨 시들리스 (Thompson Seedless)

• 씨 없는 포도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재배되는 품종
• 주로 건포도(Raisin)나 신선한 식용 포도로 사용됨
•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아 먹기 쉬움

2. 블랙사파이어 개발 과정

톰슨 시들리스를 기반으로 "블랙 몬욱카(Black Monukka)" 및 다른 품종과 교배하여 탄생한 것이 블랙사파이어입니다.

이 과정에서 길쭉한 형태와 진한 색상을 가지도록 품종 개량이 이루어졌으며, 씨 없는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당도가 높은 포도로 완성되었습니다.

즉, 블랙사파이어는 '톰슨 시들리스'와 '블랙 몬욱카' 등의 품종을 교배하여 만든 새로운 하이브리드 포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